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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9호태풍 레끼마 영향 전국 비바람, 낮최고 34도…태풍 크로사 16일 울릉도·독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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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9호태풍 레끼마 영향 전국 비바람, 낮최고 34도…태풍 크로사 16일 울릉도·독도 통과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8.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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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늘날씨, 낮최고기온 34도, 불쾌지수 매우나쁨, 미세먼지 좋음,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 전국 흐리고 비바람, 오후에 대부분 그쳐… 제10호 태풍 크로사 위치·예상 경로, 14~15일 경상·강원 비, 16일 을룽도 독도 통과 / 사진 = 기상청 제9호 태풍 레끼마 위치 및 예상경로(11일 오후 10시 발표)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월요일인 12일, 오늘날씨는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풍과 함께 비가 오겠다. 다만 강원 남부와 충북, 경북은 새벽 6시 전후, 충남 남부와 전라, 제주, 경남 서부는 오후 6시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다.

낮최고기온 34도로 일부지역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완화됐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 되겠다. 불쾌지수는 매우높음,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위치와 예상 경로를 보면 11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동진하고 있고, 오늘 오후 3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 11일 오후 10시 기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위치(11일 오후 9시 현재)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시속 13km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이다. 예상 이동 경로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50km 해상→ 15일 오후 9시 독도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거쳐 16일 울릉도·독도를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 태풍 통보문 11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동쪽으로 미는 북서쪽 상층골이 약해지면서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접근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이에 따라 14~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경상도와 강원영동은 비가 오겠다.

12일 오늘날씨, 낮최고 34도, 불쾌지수 매우나쁨, 미세먼지 좋음,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 전국 흐리고 비바람, 오후에 대부분 그쳐… 제10호 태풍 크로사 영향 14~15일 경상·강원 비, 16일 을룽도 독도 통과 / 사진 = 기상청 제10호 태풍 크로사 위치 및 예상경로(11일 오후 10시 30분 발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2일)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라, 경남 서부, 제주에 비가 오겠으나,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은 새벽(6시)에, 충남남부와 전라도, 제주도, 경남서부는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오늘(12일)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이 300mm 이상 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13일)는 제9호 태풍 '레끼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북부에는 비가 오다가 새벽(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11일부터 13일 새벽(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12일까지), 서해5도 40~1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그 밖의 지역 15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서부, 전북서부, 전남, 지리산부근 20~60mm(많은 곳 경기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80mm 이상) △그 밖의 전국(경상도는 12일까지) 5~40m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어제 22~28도, 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평년 28~32도)가 되겠다.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문경, 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충청북도
▷폭염주의보 : 세종, 부산, 광주, 대전,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경주, 포항, 청송, 영주, 안동, 경산, 영천), 전라남도(순천, 광양), 충청남도(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동두천, 부천, 과천),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11일 오후 10시 이후 발효)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서해안과 동해안, 일부 내륙 제외)에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일부 충북과 경북내륙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내일(13일)까지 전국(서쪽지방 중심)에 비가 예상되면서 중부서해안, 일부 전남과 경남, 강원산지의 폭염특보를 해제됐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의 폭염특보를 주의보로 완화했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수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홍성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목포 27도 △여수 27도 △안동 25도 △대구 27도 △포항 26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7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홍성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목포 31도 △여수 31도 △안동 33도 △대구 34도 △포항 32도 △울산 31도 △부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2도 △백령도 27도 △흑산도 29도 △울릉도·독도 30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중국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의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짐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평균 풍속 50~65km/h(14~18m/s), 최대순간풍속 75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먼바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서해중부전해상에는 오늘(12일, 서해중부전해상은 내일까지)까지 바람이 45~75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8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만 제9호 태풍이 중국동해안에서 계속 북상함에 따라 오늘 새벽 태풍의 강풍반경에서 벗어나면서 서해남부먼바다의 태풍특보는 풍랑특보로 변경될 수 있겠다.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강한 구름대가 발달함에 따라 서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강한 비와 바람, 높은 물결로 인해 서해먼바다 도서지역의 여객선 운항과 제주도를 비롯한 서쪽지방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4일~21일)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14~15일에, 경상도는 15일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은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발달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14~16일의 강수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내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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