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2:35 (목)
실시간뉴스
대사불균형, 면역과민이 원인인 ‘만성두드러기’ 증상과 치료
상태바
대사불균형, 면역과민이 원인인 ‘만성두드러기’ 증상과 치료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1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기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두드러기는 본인 몸과 맞지 않는 특정 음식이나 약품 등을 사용했을 때 많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몇 주씩 두드러기가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체의 대사불균형이나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면역의 과민반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음식이나 약물로 인해 만성 두드러기가 발현될 수 있다. 음식의 경우 소아일 때 두드러기를 일으키지 않았던 음식이 성인이 되어서는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적게는 3~4개월, 길게는 5~6개월까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드러기 치료의 방해가 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식이요법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잠실 수원 앤한의원 측은 “’환자의 일상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는 치료 모토에 따라 식이요법을 최소화 하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간편한 치료를 핵심으로 치료 및 처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드러기는 피부의 문제가 있어 생기는 피부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연고를 바르거나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보단 신체의 발산기능을 회복시켜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에 한약 복용을 통해 기능 회복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