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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80년, 리가슈어 도입으로 당일 수술 퇴원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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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80년, 리가슈어 도입으로 당일 수술 퇴원 시대 열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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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Milligan과 Morgan에 의해 현재 치질수술(치핵절제술)의 모태가 되는 개방형 치핵절제술이 도입된지 80년이 넘었다. 그리고 그 동안 개방형, 폐쇄형, 냉동술, 적외선응고술 등 양극성 열치료, 원형문합술 등 다양한 술식이 제안되었다. 이처럼 수 많은 술식이 제안된 까닭은 수술 예후는 좋으나 수술 후 통증, 불편 등 치료 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 치질수술은 늘어진 치핵조직을 절제한다. 늘어진 조직을 절제하면 출혈이 발생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기존 술식은 지혈을 위해 실을 이용해 봉합한다. 때문에 봉합된 부위는 일정기간 높은 압력과 긴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수술 후 배변, 보행이나 앉거나 설 때 통증 및 불편을 초래하였다.

80년이면 강산이 8번 변하는 시간이다. 치질수술은 앞선 술식들의 문제를 계속 보완하여왔다. 그리고 그 결과 더 이상 통증, 불편, 입원부담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치질수술을 도입했다. 바로 초음파절삭기를 이용한 리가슈어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 외과전문의 등재 및 그 동안 국내/외 대장항문학회서 다양한 치질수술 개선 특히 리가슈어에 대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해온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에게 어떤 변화를 통해 치료부담이 개선될 수 있었는지 물었다.

최병서 원장은 “리가슈어는 조직의 절제와 지혈이 중요한 대장암, 위암 등에 활용되는 장비다. 열을 이용하여 조직을 자르고, 혈관을 응고, 접착시키는 능력이 있다. 또한 에너지조절 기능이 있어 조직다발을 박리/분리 시킬필요 없이 한번에 접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치질수술 시 별도의 봉합과정 없이 조직의 절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해 이전까지 제기되던 통증, 회복지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가능하다. 특히 앞서 말한대로 절제 시 정밀한 에너지 조절기능을 갖고 있어 열을 이용하지만 화상에 대한 위험은 경미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리가슈어 수술장점에 대한 객관적 수치는 최병서 원장 수술팀에서 그간 발표해온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리가슈어 환자의 수술시간은 평균 11분 내외로 짧아 마취 부담이 적다.

또한 국내 치질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2.5일이나 리가슈어 환자의 입원기간 0.5일로 5배나 빠르며,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통증 역시 10점 만점에서 평균 2.5점(수술 후 6시간), 3.6점(수술 후 2일), 1.2점(수술 후 1주일), 0.07점(1개월)으로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큰 통증경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80년의 치질수술 역사 중 리가슈어가 최근 가장 친환자적인 치질수술이라는 평가는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따라서 앞선 치질수술 부담으로 치료를 고민하거나 미루고 있다면 이제 단 하루의 시간을 투자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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