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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더욱더 주의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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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더욱더 주의가 필요해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0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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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생활습관 그리고 반복되는 작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관절 이형성증이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발목 관절의 경우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가장 큰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호적인 통증이다.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지만, 통증은 초기에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성을 보이며 병이 진행될 경우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생활 반경이 제한되는데,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몸 전체의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우울증 같은 질환이 뒤따르기도 한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손상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인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생활습관 개선이나 자세교정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병 부위가 붓거나 주변 부위까지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이미 말기 상태로 접어든 것이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전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포시 사우동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우찬명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관절의 연골 상태와 관절 변형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하며, 이때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관절내시경은 무릎, 어깨 등 관절 부위를 진단 및 치료하는 기구로 관절 내부의 문제를 파악하고 미세한 손상 부위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또 관절의 내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치료방법이기도 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주는 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무릎에 압박을 주는 쪼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꿇는 자세는 피하고, 관절에 부하를 주는 격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악화되기 전 치료를 받는 것이다. 만약 평소와 다르게 무릎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즉시 내원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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