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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갑자기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의 요로결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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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갑자기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의 요로결석 주의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0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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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 환자 중 2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비뇨기과 질환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거나 뜨거운 햇볕 노출로 비타민 D 형성이 증가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요로결석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가량 발생 위험이 높고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다.

요로결석이 발생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구역질이나 구토 등의 급성 복통으로 응급실까지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결석이 방광 근처에 위치하게 되면 방광을 자극해 빈뇨와 같은 배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요로결석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결석을 방치할 경우 신장 폐색, 수신증, 신장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미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석은 크기와 위치,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대기요법을 통해 결석이 자연스럽게 빠지기를 기다릴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신장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치료 및 신기능 보호를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부순 후 자연 배출 되도록 하는 치료로 입원하지 않고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로결석은 5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50%에 이르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여름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걱정된다면 24시간 언제든 치료가 가능한 요로결석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대구 유로합동 비뇨기과 김종민 원장은 “요로결석은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중요함과 동시에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더운 여름 철에는 하루에 2~3L 정도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너무 자극적이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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