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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48%…긍정평가자 31% “외교 잘한다”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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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48%…긍정평가자 31% “외교 잘한다” [한국갤럽]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8.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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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 규제 관련 관계 부처 장관 상황점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48%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7월 3주차부터 3주 연속 48%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해 41%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 중 '외교 잘한다'는 응답(자유응답)이 31%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0%로 지난주보다 나란히 1%포인트 씩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8월 1주차)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7.26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 3명 교체 △7.27 북한, 한미연합훈련 비난 △7.28 文, 이번 주 휴가 계획 취소 △7.29 北 목선·선원 송환 /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지 파견 신속대응팀 철수 △7.30 민주연구원 한일 갈등 관련 보고서 내용 파문 △7.31 北 방사포 주장 발사체 발사 △8.1 여야, 추경안 처리 합의 / 한일 외교장관 담판 결렬 △日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 출범 / 미국 기준금리 0.25%P 인하 / 日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목록)에서 한국 배제 예상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검토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8%가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주 연속 변함이 없었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48%(35%), 30대 59%(34%), 40대 63%(32%), 50대 51%(41%), 60대+ 29%(59%)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8%(10%), 인천·경기 53%(39%), 서울 46%(45%), 부산·울산·경남 43%(46%), 대전·세종·충청 36%(49%), 대구·경북 34%(58%)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9%, 부정률 5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84명(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31%), '북한과의 관계 개선'(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복지 확대'(4%), '서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이상 3%), '전 정권보다 낫다', '평화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13명(자유응답)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3%), '외교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핵/안보'(이상 8%),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과도한 복지',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40%, 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704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4%)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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