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이천 배 과수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은 31일 경기 이천의 배 과수원 2곳 2.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진했다.
이달 중순 이후 과수화상병 발생이 줄고 있었지만 그동안 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이천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는 총 171농가이며 발생면적은 117.7.ha에 달한다.
올해 과수화상병 첫 발생시기는 전년과 비슷하나 발생면적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폐원 후 3년 내에는 사과, 배나무는 물론 기주식물을을 재배할 수 없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병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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