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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수호신, 오존층을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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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수호신, 오존층을 보호하라
  • 이연숙 기자
  • 승인 2019.07.1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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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여름이면 사용량이 높아지는 에어컨, 냉장고 등이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에 유입되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 같은 역할을 하는 오존층. 지구의 수호신이라 불리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나설 때이다.

오존층이란?

오존층은 지구 성층권 20~30km부근에 밀집되어 있으면서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흡수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적당한 양의 자외선은 살균 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일정한 양 이상이 넘어가면 많은 피해를 일으킨다.

우선, 사람에게는 각종 피부암과 백내장 등의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고, 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농산물의 수확량이 감소한다. 생태계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감소해 먹이사슬이 무너진다.

오존층은 주로 프레온 가스에 의해 파괴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2000년부터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1987년 채택되기도 했다. 1994년 제 49차 유엔총회에서는 파괴되어 가는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몬트리올 의정서의 채택일인 1987년 9월 16일을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1992년 비엔나 협약과 몬트리올 의정서에 가입하여 프레온가스 감축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존층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주 원인은 ‘프레온 가스’다. 프레온 가스는 염소, 불소, 탄소로 이루어진 물질로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 스프레이 분사제, 반도체 세정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프레온 가스는 인체에 독성이 없고 불에도 잘 타지 않아 매우 유용한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레온가스가 성층권으로 이동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지구의 방패막이 되어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을 파괴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수칙들을 살펴보자.

먼저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말아야 한다. 

또한 웬만하면 스프레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존오염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데 이때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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