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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통산 9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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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통산 9승째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7.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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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LPGA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김세영이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통산 9승을 이뤄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작성한 김세영은 2위 렉시 톰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약 한 달 반만에 시즌 2승을 수확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우승을 9승으로 늘렸다.

김세영은 고진영(24·하이트진로), 박성현(26·솔레어),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합작한 승수는 9승으로 늘었다.

김세영,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대방건설), 지은희(33·한화큐셀),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이 1승을 올렸다.

이날 톰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2번 홀(파3)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7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톰슨과 격차를 순식간에 6타 차로 벌렸다.

김세영은 15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톰슨은 16번 홀까지 김세영에 5타 차로 밀리다가 17번 홀(파5) 버디,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했지만 김세영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이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신인 전영인(19)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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