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상단여백
‘그것이 알고싶다’ 몽타주와 꼭 닮은 횟집사장...‘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 재추적[1176회] 복면 속의 이웃사람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7.13 22:00
  • 댓글 0
[그것이 알고싶다] '복면속의 이웃 사람' 18년째 잡히지 않는 범인.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지난 5월 25일, 18년 간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려졌다.

2001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차량 절도-총포사 주인 살인-은행강도-차량방화' 14일간의 연쇄범죄는 연쇄범의 바람대로 18년간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18년 만에 목격자가 나타나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5월25일 방송에서 범인 재추적에 나섰다.

‘2001년 12월 11일 대구의 한 은행에 복면 쓴 강도가 나타나 엽총을 한발 쏘았다. 총성에 놀란 은행원들은 범인이 던져준 가방에 현금을 담았고, 범인은 1억2600만원이 든 가방을 챙겨 달아났다.

은행 앞에 세워둔 흰색 차량을 타고 유유히 사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3일 전 대구 총포사 주인이 살해당한 사건에서 엽총 2정이 사라졌고 3일 후 대구에서 엽총 은행강도 사건이 벌어진 것.

이후 범인이 은행에서 타고 떠난 흰색 도난 차량은 화재로 전소되었고 차량 안에는 불에 탄 탄피와 엽총 2정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차량 절도-총포사 주인 살인-은행강도-차량방화' 후 도주까지 14일간의 연쇄 범죄 속엔 범인의 흔적조차 없었다.

오랜 취재 끝에 추정한 범인의 특징은 경상도 말씨를 쓰는 남성으로 남성용 스킨 냄새가 났으며, 범행수법으로 보아 칼을 잘 다루며 사냥 경험이 있을 거라는 점!

18년 만에 나타난 목격자. 그를 통해 범인의 몽타주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18년간 잡히지 않았던 미스터리 사건의 범인 흔적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에는 없었던 과학수사 기법을 총동원해 범인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5월25일 방송 내용

오늘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를 또 한번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 '복면 속의 이웃 사람-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후' "99% 거의 범인이다"

지난 방송 후 쏟아진 제보전화

사건 당시 작성된 몽타주와 함께 범인에 대한 정보가 방송을 타자 대구,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까지 “몽타주와 닮은 남자를 봤다”는 제보들이 쏟아졌다.

혹시 모를 범인에 대한 일말의 단서라도 찾기 위해 제작진이 백방으로 연락을 취하던 그 때, 익숙한 번호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다.

연락을 해온 이는 2001년 당시 범인의 얼굴을 본 유일한 목격자.

그녀는 조심스럽게 이제껏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 당시에는 미처 꺼내지 못했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18년 만에 나타난 목격자의 또 다른 제보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가
내가 이 사람을 또 마주칠 수 있다는 게...”

-목격자 인터뷰 中-

긴 고심 끝에 제작진에게 연락했다는 목격자는 사건 이후 우연히 회를 배달주문 했다 마주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확한 시기와 상호 명까지 기억나진 않지만 배달 온 회를 받기 위해 문을 연 순간 비닐봉지를 들고 서있던 남자의 얼굴을 보고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짧은 머리에 가르마까지, 착각이라 보기에는 남자의 외모가 2001년 당시 마주친 범인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고 말했다.

2001년 당시 경찰을 도와 수차례 용의자를 확인해줬지만 단 한 명도 범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던 목격자! 하지만 그때만큼은 달랐다고 한다!

“99%, 저는 같다고 보는 거죠...
누구랑요?
그 범인이랑.”

-목격자 인터뷰 中-

어느 늦은 저녁 목격자의 집에 회를 배달한 남자. 그는 정말 범인인걸까, 아니면 우연히도 범인과 너무 닮은 사람인 걸까.
 

[그것이알고싶다] 복면 속의 이웃 사람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

시골마을 횟집사장 이씨를 찾아가다

목격자의 기억을 토대로 수소문 한 끝에 제작진은 경상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횟집사장 ‘이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이 씨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는 20여 년 전, 동네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을 즐겼으며, 독학으로 회 뜨는 법을 배웠고 소 발골에도 능하다고 했다. 더불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했고, 당시 수배전단 속 범인의 외모와 특징까지 많은 부분이 부합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그저 우연일 수도 있는 상황!

제작진은 고민 끝에 우리가 이 씨를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대구에 은행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뭐하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우리의 질문에 긴 한 숨을 쉰 이 씨! 한동안 말이 없던 이 씨는 자신의 과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기 시작했다.

과연 이 씨는 18년 전 복면을 쓰고 은행에 나타난 그 남자가 맞을까?

토요일밤의 진실찾기, ‘그것이 알고싶다’ 1176회 '복면 속의 이웃 사람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는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연출 이동원, 글·구성 황채영.

오늘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목격자의 제보를 토대로 18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단서를 취재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정선우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저작권자 © 오가닉라이프신문-자연에 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정선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 Back to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