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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내달 10일까지 전국 농가 혈청검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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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내달 10일까지 전국 농가 혈청검사 완료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7.08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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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전국 양돈농가 4900호를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완료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4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방역 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국내 방역 조치로 내달 10일까지 전국 양돈농가의 혈청검사를 완료하고 주1회 현장점검과 전화예찰을 이어나간다.

특히 남은음식물 자가급여가 이달 중순경 금지될 예정임에 따라 대상농가 지원계획과 관리 강화방안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남은음식물 자가급여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해당 방안을 발표하고 농가 지원에 필요한 신청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국경검역으로는 외국인 교육과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를 위한 홍보도 실시한다. 외국인근로자의 현지 취업교육기관(16개국)과 중소기업중앙회, 농‧수협 등 국내 업종별 교육기관을 통해 ASF 교육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ASF 발생시 해당 농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비발생농장으로 이동해 다시 양돈농가에 종사하지 않도록 추적 관리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 지자체의 환경부서 등이 인력 부족으로 멧돼지 방역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부서 협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욱 차관은 "하반기에도 ASF가 국내에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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