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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긍정 3%p상승 49%, 부정 5%p하락 40%…“北 관계·외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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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긍정 3%p상승 49%, 부정 5%p하락 40%…“北 관계·외교 잘했다”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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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만나 악수한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9%,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0%,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7월 1주차)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6.28 자유한국당, 상임위 복귀 선언 △6.29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방문 △6.30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7.1 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 공천 룰 확정 △7.3 학교 비정규직 파업 돌입 △7.4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한국 수출 규제 강화 / 문재인 대통령,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접견 △정의당,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반발 /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고 40%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8개월째 접어든다”며 “작년 12월 이후 주간 단위 조사 기준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가장 컸던 시기는 강원 산불 신속 대응으로 주목받았던 올해 4월 2주(전주 대비 +6%P, 47%), 그 다음은 2차 북미회담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2월 4주(전주 대비 +4%P, 49%)다”라고 밝혔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51%(31%), 30대 61%(37%), 40대 57%(36%), 50대 46%(46%), 60대+ 37%(48%)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4%(17%), 대전·세종·충청 48%(31%), 인천·경기 51%(39%), 서울 53%(41%), 부산·울산·경남 38%(51%), 대구·경북 31%(59%)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8%, 부정률 48%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9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31%), '외교 잘함'(17%), '평화를 위한 노력'(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03명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외교 문제'(4%), '북핵/안보', '최저임금 인상', '공약 실천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40%, 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2%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부터 정당 지지도 질문에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이 대한애국당에 합류하여 조원진 의원과 공동대표로 있는 정당이다. 6월 24일 새 당명이 확정됐고,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당등록현황에 변경 게시됐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총 통화 6677명 중 1008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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