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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수정란 대량 확보 성공...완전양식 기술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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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수정란 대량 확보 성공...완전양식 기술확보 주력
  • 정현 기자
  • 승인 2019.06.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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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들이 26일 통영시 산양읍 해역에서 어린 갑오징어 를 방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갑오징어 수정란 대량 확보에 성공,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됐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갑오징어 1만 5천여 마리를 26일 갑오징어의 서식환경이 잘 갖춰진 통영시 산양읍 해역에 방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갑오징어(Sepia esculenta)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는 두족류의 일종으로 맛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녀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그러나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마리당 2만원선에 거래되는 상태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갑오징어의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해 온 결과 최근에 2만여 개의 갑오징어 수정란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80일간의 수정란 관리를 통해 어린 갑오징어 부화에도 성공함으로써 어획량 증가를 통한 도내 어민들의 소득증대 기대가 한 발짝 더 앞으로 다가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정란에서 부화한 갑오징어의 초기 먹이생물이 밝혀지지 않아 대량 종자생산에 어려움이 존재함에 따라 앞으로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3cm 이상의 어린 갑오징어를 생산하는 데 연구력을 집중시켜 기술개발을 통한 완전양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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