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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시 하수도관도 노후…정부에 재정 요청"문래동 '붉은수돗물 사태' 대책 오후 2시 발표 예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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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오염된 수돗물이 발견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최근 영등포구 문래동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노후 상수도관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서울시 상수도관의 98.7%는 정비가 완료됐는데 남은 138km 중 문래동 인근 아파트가 여기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노후 상수도관 138km의 교체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가 문래동 이외의 지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수도관뿐만 아니라 노후한 하수도관도 문제라며 정부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노후 상수도관은 서울시에서 1% 정도 남아있지만, 30년이 지난 노후 하수도관은 연간 1000~2000억원을 투입해 공사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남아있다"며 "싱크홀의 원인이 되기도 해 종국적으로 하수관로를 전면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공화당(이전 대한애국당)의 광화문광장 불법천막 재설치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는데 폭력적으로 저항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여기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특정해 형사고발하고, 행정대집행 비용 2억원을 조원진 공동대표를 포함해 개개인에게 연대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공화당 측이 비용을 내지 않을 경우에는 "조 대표의 월급을 가압류할 것"이라며 "끝까지 받아낼 것"이라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아들 스펙' 발언 등 잇단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는 현실"이라며 "현장을 떠나면 공허하고 국민과 동떨어진 소리를 하게 돼있다"고 평가했다.

강남 아파트 재건축 허가와 관련해서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강남 재건축은 부동산 파급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정부도 서울시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부동산 안정화 추이를 보면서 세밀하게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1

 

김도형 기자  3570k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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