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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협의회 출범…한국프레스센터서 출범식·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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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협의회 출범…한국프레스센터서 출범식·세미나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6.2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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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폐지·대교협 해체 주장
21일 대학교수협의회 출범…한국프레스센터서 출범식·세미나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전국 대학교수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교육부 폐지를 비롯해 대학협의회 해체와 대학교수 관련 규제 철폐 등을 주장했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는 2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모두 힘을 합쳐 대학자율과 학문자유, 자유지성의 '대학자'로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교수 300여명이 모여 한교협 출범을 선언한다. 세미나에서는 '대학자율과 학문자유의 위기, 그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최태호 중부대 교수와, 김승욱 중앙대 교수, 정용훈 KAIST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한교협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밑바탕에는 교육의 힘이 매우 컸고 대학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그러나 국가주도의 교육에 관치행정이 남용돼 학문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더 이상 상아탑에 안주할 수 없다는 책임과 소명의식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을 글로벌 사회 인재로 양성해 우리나라 '교육의 기적'을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5대 요구사항으로 교육부 폐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해체, 학문 자유를 위한 특별법 제정, 대학교수 관련 규제 철폐, 학문 위상 높일 연구 여건 마련 등을 내세웠다.

한교협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대입 완전자율화 방안, 대학자율과 학문자유 법제화 방안, 대학 자율화 트렌드지수 결과 발표 등 대학교육과 관련한 세미나를 연속해서 열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한교협 참여의사를 밝힌 이들은 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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