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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지독한 통증 끝내려면 원인 알고 치료 나서야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6.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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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머리에 쉴 새 없이 목을 박아 넣고 있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본 적 혹시 있는가. 이러다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극단의 괴로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통증은 한두 번쯤 겪어보지 않았을까 한다. 바로, 편두통 때문에 말이다.

날카로운 물체가 얼굴 곳곳을 찌르는 것 같은 통증으로 표현되곤 하는 편두통은 통증의 강도가 너무 높아 환자들의 괴로움이 큰 두통 유형이기도 하다. 때문에 오랜 시간 증상에 시달려온 이들의 경우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활동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 교대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왼쪽, 오른쪽에서 비롯된 통증 정도로 알고 있지만 편두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머리 한쪽에서만 머리가 띵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머리 전체에서 생기기도 한다. 맥박이 느껴지는 것 같은 박동성으로 욱신거리거나 지끈거리는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되는 증상도 통증 못지않게 환자를 괴롭히는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울렁거리며 심하면 구토를 하기도 한다. 빛이나 소리, 냄새에 예민해지는 증상,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대체 이 지독한 편두통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이 질문에 뇌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뇌는 신체 모든 기관을 컨트롤 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뇌가 위치한 머리 통증은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때문에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관련 병원을 방문해 mri나 ct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뇌종양 같은 위협적인 질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말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들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게 될 때가 많다. 위협적인 질환의 걱정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통증만 해소가 되면 될 것 같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검사에서 뚜렷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은 그에 따른 처방 또한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말일 테니 말이다. 이때는 다른 관점에서 통증에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편두통의 원인을 어혈에서 찾고 있다. 어혈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탁한 혈액을 말한다. 골목 곳곳에 버려진 더러운 쓰레기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것과 같다. 악취와 병균을 옮기는 쓰레기처럼 어혈 역시 혈관 속에서 각종 통증과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어렵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참기 힘든 두통과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약처방으로 뇌청혈해독탕은 탁한 혈액을 제거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어혈 제거와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처방은 편두통 심할때 뿐 아니라 만성두통, 긴장성두통, 뒷머리 통증을 동반한 소화불량 두통, 임신(임산부)두통 등 여러 유형의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 원장은 “흔하고 익숙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그 어떤 것보다 참기 힘든 통증을 안겨주는 편두통. 소중한 일상이 통증이라는 공포로 얼룩지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과 현명한 대처를 통해 늘 맑은 일상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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