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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자유총연맹 임원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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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자유총연맹 임원 오찬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2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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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앞두고 보훈강조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보수 성향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는다. 6·25전쟁 69주년을 앞두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연맹 임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89년 '한국반공연맹'을 개편해 설립됐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수 단체로 꼽힌다.

다만 지난해 4월 신임 총재로 선임된 박종환 총재가 취임 이후 줄곧 정치적 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각에선 이젠 특정 이념 단체로 분류하기 힘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 총재는 수락 인사 당시 "자유총연맹은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지상과제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이익이라는 높은 차원에 있는 것이지 어느 정파의 노선만을 대변하는 데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박 총재는 문 대통령과 경희대 72학번 동기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박 총재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의 공식 블로그에 '내가 아는 40여 년간의 문재인 변호사 - 그는 한결같이 신뢰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라는 제목의 지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오찬 외에도 보수 성향을 띠는 다른 단체들과도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추후 다른 보수 성향 단체들과 만날 계획이 있다"며 "이날 오찬도 이런 단체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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