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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몰' 사태로 인천지역 생수 판매 늘었다...한때 마트 품귀현상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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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몰' 사태로 인천지역 생수 판매 늘었다...한때 마트 품귀현상은 안정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6.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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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몰' 사태로 인천지역 생수 판매 늘었다...초기 마트 품귀현상은 안정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붉은 수돗몰' 사태로 인천지역 생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태 초기엔 마트에서 생수 품귀현상도 빚었다.

20일 가까이 이어진 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천지역의 생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은 생수 제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생수 대란'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대형마트의 생수 판매량은 일제히 증가했다.

이마트의 인천권 점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생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국 이마트 생수 매출은 전년도와 거의 동일한데 인천권 점포만 증가세를 보였다.

다른 대형마트도 비슷하다. 홈플러스 전체 점포의 6월1일부터 17일까지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롯데마트는 5월29일부터 17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생수 업체들의 판매량도 늘었다. 농심 백산수는 5월31일 전후 15일 인천지역 대형마트 기준 누적 판매량이 160% 증가했으며, 제주 삼다수와 롯데 아이시스 역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사태 발생 직후 생수 판매량이 급증했으나 인천 지역의 생수 공급량을 늘린 덕분에 지금은 안정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제품을 곧바로 공급해 지금은 생수가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

생수 업체 관계자는 "인천 지역이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생산 및 유통하는 데 있어서 인천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먼저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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