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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2주째 하락…상표별 기름값 최고·최저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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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2주째 하락…상표별 기름값 최고·최저 차이는?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6.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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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도 지난주 보다 가팔라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7.4원 하락한 1527.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7.2원 내린 1389.6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반등한 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가 6월 들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전주 대비 지난주엔 1.2원 내렸으나 이번주는 7.4원 내리면서 하락폭도 가팔라졌다.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이달 초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로 인한 여파가 시간이 지나면서 휘발윳값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7.2원 내린 1389.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등유 가격도 지난주(975.8원)보다 0.5원 하락한 975.3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도 모두 내렸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7.7원 내린 1540.5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1533.3원), S-OIL(1521.0원), 현대오일뱅크(1522.2원)도 7~8원대 하락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3.8원 내린 1504.2원을 나타냈다.

경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 역시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7.4원 내린 1402.8원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1395.0원), 현대오일뱅크(1382.6원), S-OIL(1382.9원)도 6~8원대 하락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4.3원 내린 1369.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0.1원 하락한 1615.5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8원 높은 수준이다. 제주 다음으로는 서울(1613원), 경기·강원(1536원), 충북(1535원), 충남(1528원) 등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인 광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7원 내린 1505.1원으로 최고가 지역(제주) 판매가격 대비 110.4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피격 발생 등 중동 위기 재점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5월 원유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하였으며, 다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는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60.2달러)보다 0.6달러 상승한 배럴당 60.8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 =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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