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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반등에 매매문의 늘어...재건축 단지 상승 분위기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6.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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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반등에 매매문의 늘어...재건축 단지 상승 분위기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최근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들은 실거래가가 1억원 이상 오르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전날 발표한 '2019년 6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구는 0.02%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가 이날 발표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도 0.01%를 기록해 3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0.19%나 올라 전주(0.11%)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주공5단지는 올해 1~2월 각각 5건씩 10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3~4월에는 각각 10건, 17건으로 거래가 3배까지 늘어났지만 5월에는 1건밖에 없었다.

올해 2월에만 해도 76.5㎡가 16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3월에 16억원짜리 매물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5월21일에는 18억2900만원에 거래돼 석달 만에 1억8900만원이 올랐다.

송파구 공인중개사 A씨는 "현재는 급매물이 없는 상황인데다 아직 선뜻 사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도 없다"며 "현 정부의 규제 위주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다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처의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대표 B씨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드문드문 재건축 단지 문의가 이어지는 등 수요는 꾸준히 있다"며 "사도 괜찮다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중개업소에서 만난 고객 C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2일 강남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당분간 완화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건축을 허가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B씨는 "박 시장의 발언이 재건축 단지 가격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현 수준보다 싸게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은마아파트 근처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D 대표는 "이미 올해 3~5월에 가격 반등이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 새로운 것은 없다"면서도 "당분간 이 정도 수준에서 지지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마아파트는 올해 1~2월에 각각 4건, 6건 등 10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3~4월에 각각 18건, 13건으로 늘었다가 5월 들어 3건으로 줄었다.

올해 1월 76.79㎡는 14억원에 거래됐고, 84.43㎡는 2월 1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가격이 점점 올라 5월 기준 76.79㎡는 17억1000만원, 84.4㎡는 18억8000만원까지 뛰었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 E씨는 "76.79㎡는 17억~17억5000만원, 84.43㎡는 19억~19억5000만원 정도 수준에서 거래 문의가 있는 편"이라며 "당분간은 이 정도 가격에서 매매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반등 수치는 미미해서 장기적으로 상승세로 가기에는 여력이 부족하다"며 "대출 때문에 문제가 있거나 매물을 안 팔았던 사람들이 다소 싸게 급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정선우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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