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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재료, 도라지의 약리효능
  • 노치원 박사
  • 승인 2019.06.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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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의 약리 효능

[오가닉라이프신문 노치원] 인간은 자연에서 식량을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약초를 얻을 수있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약초로서 감초와 인삼, 여성에 좋은 당귀와 독특한 향의 천궁, 칡 뿌리인 갈근, 폐에 좋은 길경 등이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인 봄철을 맞아 도라지(길경)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라지의 주 생산지는 충북, 강원, 경북 순이다. 2017년 충북과 강원 두 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도 도라지를 의약 산업 일부이자 생물자원 보고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경남도라지산학협력단을 구축해 산지규모화를 통하여 도라지 명품화를 완성하였고, 특용작물 품목연구회를 결성하여 도라지 생산기술 안정화를 통해 사업 다각화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줄기의 초장은 1m까지 자란다. 줄기를 자르면 백색 유액 이 나오며 잎은 윤생, 대생 또는 호생하고 긴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둘레에 톱니가 나 있다.

도라지는 비타민, 무기질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고 있는 산채로 이용되어 왔으며 생채, 무침, 튀김, 구이, 도라지즙 둥 식품으로서 다양한 활용도를 지니고 있다.

생도라지는 잔뿌리가 적으며 흰빛을 띠는 것이 식용하기에 품질이 좋으며 생채용으로는 요리하기 전에 잔뿌리를 다듬고 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찢어서 찬물에 담아 쓴맛과 아린 맛을 우려낸 후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으로 장을 만들어 도라지와 섞어 생으로 무쳐 먹는다.

튀김가루를 입혀 튀김을 하기도 하며 도라지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그 밖에 도라지를 쪼개어 쇠고기와 꼬치에 꿰어 도라지 산적을 만들기도 하며, 장아찌를 만들어도 좋다.

농진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을 제공하며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도라지는 염증치료 기능도 있어 목이 아플 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에도 좋고, 목감기로 가래가 끓을 때도 말린 도라지나 꿀을 잰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약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는 가운데, 도라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요즈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도라지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보호할 가치가 높아 국외로 반출할 경우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보존가치가 높은 유전자원이라 생각된다.

시대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품질 관리와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서 도라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화를 꾀해야 할 것이다.

글 노치원 박사(경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원 박사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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