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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네마-고스트 버스터즈] 빌 머레이·댄 애크로이드 코믹에 시고니 위버 섹시미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5.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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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26일) EBS1 ‘일요시네마’는 SF 판타지 코미디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원제: Ghostbusters)가 방송된다.

이반 라이트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고스트 버스터즈’는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해럴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애니 파츠, 윌리엄 아서톤 등이 출연, 1984년 개봉한 미국 영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왔다!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최고의 유령 사냥꾼 '고스트버스터즈'.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진중하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재미있고 흥미롭다. 가볍고 촌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의외의 코미디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언제 봐도 재미가 쏠쏠한 SF 코믹. 주연을 겸한 댄 애크로이드와 해럴드 래미스가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이반 라이트만이 연출해 크게 히트한 뒤 89년에 속편이 제작되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방영된다. 포획 광선과 고스트 트랩, 특수 개조 차량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유치찬란한 특수 장비... 호텔을 엉망으로 만든 먹깨비 유령, 색기 발랄한 미녀 유령, 파괴신 고저를 깨우기 위해 등장하는 유령들 등 오만가지 유령들이 벌이는 초자연적인 행패... 거기에 빌 머레이와 댄 애크로이드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제대로 된 진국을 선사한다. 영화 '에일리언'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장신 미녀 시고니 위버의 나름 섹시한 자태도 큰 볼거리이다.

피터와 레이먼드, 에곤은 뉴욕에서 초자연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이다. 괴짜 교수로 유명한 이들, 피터 밴크맨(빌 머레이 분), 레이몬드 스탠드(댄 애크로이드 분), 에곤 스펜글러(해롤드 래미스 분), 루이스(릭 모라니스 분) 등 4인조는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들을 잡기위해 '귀신잡는 대행회사'를 설립, 가지각색의 귀신을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뉴욕의 다나()의 집에 출현해, 거대한 빌딩 옥상에 버티고 있는 유령들의 총두목격인 '카쟈'에게는 아무래도 역부족인듯.

체코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란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대학 시절 몇 편의 TV 영화를 만들고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한다. 연출보다 제작한 영화가 더 많은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착으로 경쾌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들을 감독, 제작한다. 그의 영화에는 소재 자체가 황당한 웃음을 부른다. 평범한 미니버스가 신무기라는 설정의 <미로의 끝, Stripes>, 근육맨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유치원생들을 이끄는 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 Kindergraten Cop>, 대통령을 꼭 닮은 평범한 남자 <데이브, Dave>, 가출한 아이의 아빠일지 모르는 세 남자 등 주로 황당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고 과학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든 영화들. 무한한 상상력으로 신기술이 발전하지만, 이성의 대명사일 것 같은 과학자들의 이미지는 진공청소기로 유령을 사로잡는 <고스트 버스터즈, Ghostbusters>, 확실한 임신을 보장하는 약을 개발하여 임신에 성공하는 남자 <쥬니어, Junior> 등의 작품으로 말끔히 씻어버린다. 이렇게 상식을 깨는 황당한 소재와 캐릭터들이 난무하는 그의 영화들은 온 가족이 한곳에 둘러 앉아 건강한 웃음을 발산하게 만든다.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5분에 방송된다.

‘고스트 버스터즈’ / 사진 = 네이버 영화정보

이주석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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