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상단여백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은 수렵인인가, 완전범죄로 남은 대구 총포사살인사건 미스터리[1170회]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5.25 22:00
  • 댓글 0
'그것이 알고싶다' 복면속의 사냥꾼-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완전범죄인가? 2001년 12월 11일 대구의 한 은행에 복면 쓴 강도가 나타나 엽총을 한발 쏘았다. 실총의 총성에 놀란 은행원들은 범인이 던져준 가방에 현금을 담았고, 범인은 1억2600만원이 든 가방을 챙겨 달아났다.

은행 앞에 세워둔 흰색 차량을 타고 유유히 사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3일 전 대구 총포사 주인이 살해당한 사건에서 엽총 2정이 사라졌고 그로부터 3일 후 대구에서 엽총 은행강도 사건이 벌어진 것.

이후 범인이 은행에서 타고 떠난 흰색 도난 차량은 화재로 전소되었고 차량 안에는 불에 탄 탄피와 엽총 2정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차량 절도-총포사 주인 살인-은행강도-차량방화' 후 도주까지 14일간의 연쇄 범죄 속엔 범인의 흔적조차 없었다.

완전범죄를 꿈꾼 것일까? 연쇄범의 바람대로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과 엽총 은행강도 사건은 미스터리만 남긴 채 18년간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이번 주 토요일(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8년간 미제로 남은 2001년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과 연쇄범죄를 재조명하고 과학적 수사기법을 토대로 18년 전 범인의 흔적을 재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살인 후 총을 훔쳐 은행에 나타난 범인

과학수사기법 토대로 범인 흔적 재추적

사건 당시 투입된 수사 인력만 100여 명으로 대규모 수사본부가 꾸려졌지만 범인을 특정할 어떤 증거도 찾아낼 수 없었다.

살인, 절도, 은행 강도, 차량방화에 이르는 14일간의 연쇄범죄 끝에 모든 것을 불태우고 사라진 범인. 그는 대체 누구이며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러나 완전범죄라고 여길 만큼 치밀한 범죄로 용의자조차 특정하지 못한 장기미제 사건에 대해 경찰은 18년 만에 지난 4월 9일 재수사를 결정했다.

“목의 이 기관을 절단한다는 거는 마음먹고 해야 돼요. ...
프로페셔널하다. 킬러로서. 잔인하고 계획적이고 뭔가 구조를 정확히 아는.“

유성호 /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그것이 알고 싶다' 모든 증거를 불태우고 떠난 범인

전문가들은 범인이 엽총과 칼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데 주목했다. 수렵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시 수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에도 찾지 못했던 범인의 실마리,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리적 프로파일링, 법보행 등 당시에는 없었던 과학수사 기법을 총동원해 범인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18년 만에 나타난 목격자, 완전범죄 속에 남은 흔적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8년 전과는 다른 범인의 특징을 찾아보고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았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몇 가지의 공통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선 2001년 12월 11일 사건 당시 은행 CCTV 영상 속 범인이 전문 수렵인들의 눈에도 능숙해 보일 만큼 엽총을 잘 다루고 있다는 것. 특수훈련을 받은 군인에게도 엽총을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전문가들은 영상 속 남자가 여러 차례의 사냥 경험이 있는 수렵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범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단서는 더 있었다. 치명상만을 골라 입힐 수 있을 만큼 칼을 다루는 것 또한 능숙한 사람. 14일에 걸친 범행을 계획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단서하나 남기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대담한 성향.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범인에 대한 추정을 토대로 다시 한 번 그의 윤곽을 짚어보기로 했다.

“살아오면서 이런 걸 경험을 몇 번 해보겠습니까. 눈을 한두 번 마주쳤거든요...”
 

'그것이 알고싶다' 18년 만에 나타난 목격자

18년 만에 나타난 목격자. 그를 통해 현재 50~60대로 추정되는 범인의 몽타주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18년간 잡히지 않았던 미스터리 사건의 범인 흔적을 이번에는 찾아낼 수 있을까.

토요일밤의 진실찾기 ‘그것이 알고싶다’ 1170회는 연출 이동원, 글·구성 황채영이 맡았다.

한편 오늘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복면 속의 사냥꾼 -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완전범죄의 흔적을 찾아나선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정선우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저작권자 © 오가닉라이프신문-자연에 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정선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 Back to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