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연숙기자] 지난해 곤충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사업 신고자는 2318개소로 2015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해 말 기준 곤충업 신고자가 2318개소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생산업이 2180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통업 1209개소, 가공업 499개소 순이었다.
곤충별 판매액은 점박이꽃무지 153억원, 귀뚜라미 46억원, 갈색거저리 27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동애등에 22억원, 사슴벌레 13억원 등 총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345억원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충 판매액은 누에, 꿀벌을 제외한 식용, 학습애완용, 사료용, 천적 곤충에 대한 1차 생산액으로, 이를 이용한 2차 가공품이 대부분 제외된 결과라는 점에서 실제 산업규모는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16년 식용곤충 7종이 식품원료로 등록된 이후 매년 곤충 업 신고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2018년에는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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