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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 나이문제 앞서 적절한 관리와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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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 나이문제 앞서 적절한 관리와 치료 필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4.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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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나이 50세가 넘어가면 세월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별다른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무기력감과 피로가 가시지 않고, 체력과 근력도 부쩍 줄어들 수 있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청하기도 쉽지 않고, 집중력이 눈에 띄게 감소해서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받을 수도 있고 발기부전까지 찾아 올수도 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쇠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엄밀히 말하면 나이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흔히 말하는 갱년기가 바로 그것이다.

여성들의 경우 폐경기를 즈음해서 갱년기가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심신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 하지만 남성들의 갱년기는 성호르몬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조금씩 감소하면서 천천히 찾아오기 때문에 그동안 알아차리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이 남성갱년기는 현재 중년 남성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남성의 신체는 30대 이후로 매년 남성호르몬이 1~2%씩 감소하며, 약 50세 전후에 접어들면서 남성갱년기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증상을 체감할 수 있게 되는 시기이다보니 갱년기로 인한 증상을 그저 노쇠화에 의한 문제로 취급하고 체념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갱년기는 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에 가까우며, 부족해진 남성호르몬을 보충해줌으로써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강남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원장(비뇨기과 의학박사)은 “남성갱년기 증상을 나이 탓으로 여기고 치료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와 갱년기는 떼어놓고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환경오염이나 생활환경 등의 요인으로 30대 청년층 중에서도 남성갱년기를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갱년기가 나이와 별개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환자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에 신경을 쓰고 적당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남성갱년기를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남성갱년기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성욕저하, 발기부전 등은 남성의 자신감을 떨어트려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규칙적인 성생활을 가지면 이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등의 증상은 관련 약물치료를 비롯 남성필러 시술 등 음경확대를 통해 성기능강화와 함께 개선될 수 있다. 매트릭스 PLA필러 파워필 등 남성필러 제품들을 통해 가능하다.”며 “똑같은 5~60대인데도 매우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무기력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 만약 자신에게 남성갱년기가 찾아온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세월은 공평하지만 남성갱년기 치료는 개개인 하기 나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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