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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 반응’ 박유천, 오늘 영장실질심사…황하나와 5차례 필로폰 투약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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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 반응’ 박유천, 오늘 영장실질심사…황하나와 5차례 필로폰 투약 정황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4.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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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가수 박유천(33)이 오늘(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사진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박유천이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가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빠져나오는 모습. / 뉴스1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가수 박유천(33)이 오늘(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박유천은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날 박유천은 "마약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기존 입장과 달리, 체모에서 마약반응검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따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체모를 검사 결과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같은 날 박유천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검찰은 해당일 오후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리고 이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박유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박유천 변호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지난 25일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박유천)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필로폰 0.5g씩 총 세 차례 구매했으며 확보한 필로폰은 전 연인이자 SNS 유명 인플루언서인 황하나(31)와 다섯 번에 걸쳐 함께 투약한 정황이 파악됐다.

박유천의 필로폰 양성 반응이 알려진 후 그의 소속사였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더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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