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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 의원 장례 나흘간 가족장... 문대통령 대신 노영민 비서실장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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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 의원 장례 나흘간 가족장... 문대통령 대신 노영민 비서실장 조문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4.2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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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의원 장례 나흘간 가족장… 5·18민주묘지 안장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가 4일장으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21일 김 전 의원측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장례는 4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광주 5·18 민주묘지에 마련된다.

사흘째인 오는 22일 오전 입관식이 치러지며, 23일 오전 6시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장례 미사가 열린다. 이후 오전 7시부터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된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날 정치권 관계자 등 조문객들이 계속해서 발걸음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노영민 비서실장이 21일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조국 수석도 페이스북에 애도의 글을 올렸다. 정의당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 전 의원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있었는데,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아버지인 김 전 대통령의 굴곡을 함께 했다. 김 전 의원은 1971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때의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 90년대 들어 파킨슨병까지 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16대, 17대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노환으로 입원중인 이희호 여사에게 장남의 별세 소식은 알리지 않기로 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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