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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 현대홈쇼핑, 친환경 '날개박스' 도입... 포장 비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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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아웃] 현대홈쇼핑, 친환경 '날개박스' 도입... 포장 비닐 없앤다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4.2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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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해요
현대홈쇼핑 포장 다이어트 나선다…테이프 없애고 운송장은 작게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플라스틱 아웃이 환경보호를 위해 절실한 이때, 현대홈쇼핑이 박스 포장 비닐을 없애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환경 보호를 위해 '포장 다이어트'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배송박스를 포장할 때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박스 겉면에 부착하는 운송장 크기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비닐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배송 박스인 '날개박스'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날개박스는 친환경 접착제가 부착된 날개가 박스 상·하단에 있어 비닐 테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기존 배송 박스에 사용했던 비닐 테이프의 주성분은 폴리염화비닐이다.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0년이 넘는다.

현대홈쇼핑은 자사 패션 PB 라씨엔토와 밀라노스토리의 이달 방송 상품부터 날개박스를 우선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적용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배송박스보다 날개 박스 제조 단가가 약 40% 비싸지만 '착한 배송'을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배송 박스에 붙이는 운송장의 크기도 20% 줄였다. 운송장의 경우 화학물질로 코팅된 특수용지를 사용하는 특성으로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사용량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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