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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벚꽃길' 철거 되나? 마약투약 혐의 비난 여론... 로이킴숲 이어 철거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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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벚꽃길' 철거 되나? 마약투약 혐의 비난 여론... 로이킴숲 이어 철거 목소리 높아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4.2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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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계양구청도 철거 여부 검토
'로이킴숲’에 이어 ‘박유천 벚꽃길’도…“철거해야” 여론 높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마약투약 의혹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눈총이 따가운 가운데, 인천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의 팬들이 서울 강남구에 조성한 로이킴 숲 철거에 앞장선 데 이어 인천에 조성된 '박유천 벚꽃길'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학교 밀집 구역이어서 교육적 차원에서도 '박유천 벚꽃길'이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철거 여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인근의 마을 주민은 "인근에 학교들이 많아 학생들도 많이 오고가는 길인데, 길 이름은 교육적 차원에서도 이름을 바꾸고 관련 팻말 등을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일 계양구 등에 따르면 실제 지역 봉사단체 및 일부 주민들은 관할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반대 여론이 잇따르자 관할 구청도 철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한 맘 카페 회원은 "계양구에 박유천 벚꽃길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 아름다운 길이..."라며 이 길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박유천 벚꽃길은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 약 1.8km구간에 조성된 벚꽃길 내 280m 구간에 자리해 있다.

길에는 벚꽃 1026그루와 함께 박유천의 모습과 문구가 담긴 벽화와 박유천이 출연한 드라마 속 대사 등이 담긴 34개의 팻말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한편, '박유천 벚꽃길'은 박유천의 팬클럽인 '블레싱유천'이 2012년 11월 총 550만원을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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