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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美, 대화 절실하지 않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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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北·美, 대화 절실하지 않아 보여"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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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과 미국이 서로에게 '공'을 넘기고 관망하는 '대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먼저 행동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지금과 같은 '조용한 현상유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클링너 연구원은 16일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과 미국 중 어느 쪽이 더 조급함을 보일지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링너 연구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이 없는 현재 상태 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실제로는 진전이 없는데도 이를 성공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도발하거나 긴장을 높이지 않는 한 미국은 조급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역시 비슷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링너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나치게 멀리 나가지 않는 선에서 조심스럽게 대미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하노이 회담 이후 일관된 태도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미국의 외교적 접근을 여전히 환영하고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하노이 회담’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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