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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5명 사망…사상자 18명 중 10명 흉기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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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5명 사망…사상자 18명 중 10명 흉기 찔려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4.1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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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했다. / 사진 = TV조선 캡처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경남 진주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던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했다.

사상자 18명 중 숨진 5명과 중경상자 5명 등 10명은 모두 흉기에 찔려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32분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사는 A씨(42)가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다.

A씨는 이어 “불이야”라고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고, 복도 한쪽에 서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 난동으로 인해 A양(12) 등 주민 5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집에 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임금체불 때문에 범행했다고”고 진술했다가 진술을 바꾸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함께 직업 경력, 정신병력 등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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