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로버트 할리에게 오늘 중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한 방송인 하일씨(로버트 할리·60)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하씨의 소변을 받아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밀 감정을 위해 하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하씨의 계좌에서 지난달 마약 판매책의 계좌로 수십만원이 송금된 사실도 확인했다.
하씨의 자택을 수색한 경찰은 필로폰 투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1대를 발견해 하씨의 범행에 가담한 자가 있는 지의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경찰은 "하씨가 범죄사실 일부를 인정했고 마약류 구매대금 입금도 CCTV로 확인했다"며 "필로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씨는 경찰조사에서 올 3~4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4월 초께 투약했다는 범죄 사실 중 일부를 인정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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