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10 (금)
실시간뉴스
이갈이 고치는 법 ‘신경차단술’, 턱관절 통증, 귀 울림에 도움
상태바
이갈이 고치는 법 ‘신경차단술’, 턱관절 통증, 귀 울림에 도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3.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뒷골이 당기면서 동시에 귀가 띵 하고 울리는 귀 울림을 만드는 ‘이명’은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그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기 일쑤다. 이러한 이명의 원인을 알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아도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 뒷골이 땡기는 이유로 턱관절 통증을 의심할 수 있다.
 

돌발성 난청과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이명은 턱관절 통증이 그 원인일 수 있는데, 제 2의 뇌로 불리는 턱에 문제가 발생하면 치아, 귀 속, 얼굴을 비롯해 머리, 목 디스크 증상, 어깨, 등, 허리, 골반, 팔다리까지 통증과 저림 등의 이상증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통증이 심해지면 뇌세포 조기 노화는 물론, 정서불안, 불면증, 수면장애,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정신적인 문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해야 한다.

턱관절질환이 악화돼 턱신경으로 발전하면 턱통증은 경미하고, 오히려 만성적인 목통증, 어깨통증, 팔저림, 두통, 삼차신경통, 충치 없는 치통, 이명, 어지럼증, 온몸이 아픈 섬유근육통, 근막통증 등으로 전신통증으로 번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턱에 문제를 야기하는 근본 원인인 이갈이를 고치는 것이다. 이에 이갈이 고치기 위해 신경차단술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최신식 시술 치료인 신경차단술은, 인체에 통증을 유발하는 턱통증유발점을 제거해 목, 어깨, 승모근을 급속 이완시키고 이로 인해 생긴 연관 통증(방사통)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시술은 1회, 10분 정도 소요되고, 잠잘 때만 착용하는 마우스피스 장치도 당일에 치아 본을 떠서 맞춤하며, 특히 치료 후에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질환으로 발생되는 통증은 CT, MRI 촬영에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데다가, 턱관절 연관 통증이 만성화되면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통증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신경차단술로 수월하게 치료가 가능하니 무작정 통증을 참고 견디지 말고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