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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과일의 수요와 시사점은?농업도 아이디어 시대, 고정관념 깨면 농업도 달라진다
  • 노치원 박사
  • 승인 2019.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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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오가닉라이프신문] 최근 농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신선한 발상의 전환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글 사진 노치원 박사(경남도 농업기술원)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앞으로 50∼100년 이후에는 각국의 기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의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원예작물 주산지의 재배환경에 큰 변화와 재배적지의 변동이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온난화로 아열대기후 내륙확대는 현재 제주, 남해일부에서 2080년에 중부내륙까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 생산 환경 변화로 아열대작물의 재배 가능성도 증가 될 것이기 때문에 아열대자원 소득 작목화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겠다. 

아열대 과일의 국내 수요

최근 핵가족화, 1인가구 증가, 국민소득 증가, 다문화 가정 등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아열대 과일의 수요가 증가하고 연관 산업의 규모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각 나라의 고유한 민족적 음식인 에스닉 푸드 등의 필요로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고소득 과일로 인식되어 지자체 사업이 증가하고 있고, 6차 산업 연계 및 새로운 작목으로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열대 과일의 종류와 특징

아열대 과종에는 여러 종이 있겠지만 현재까지 농진청에서 도입·선발된 아열대 과일의 주요 과종과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과종에는 망고, 용과, 파파야, 퍼플 패션프루트, 올리브 등이 있다. 이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망고는 저온에 강한 아열대성 조생 망고로서 수세는 중간, 평균과중은 350g, 열매가 많이 달리는 습성이 있고, 당도는 13∼15°Bx, 섬유질이 적고, 향기는 우수 하며, 탄저병과 저장성은 떨어지고, 시설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용과는 꽃은 야행성이면서 향기가 좋다. 재배가 쉽고 생육속도가 빠르고, 과형이 독특하며, 7월~11월 년 3~4회 정도 수확 가능하다, 수세는 강한 편이고, 평균과중은 적색계 300~350g, 백색계는 400~500g, 당도는 적색계 13~15°Bx, 백색계는 11~14°Bx 이다.

파파야는 제주도 무가온 및 최저가온(상온) 재배로 추진 중에 있고,비타민C 및 미네랄 풍부하고, 소화효소 파파인 이 있으며, 완숙과(디저트용), 미숙과(채소용)가 있다.

퍼플 패션프루트는 저온에 강하여 제주에서 무가온 재배 가능하며, 수세는 강, 평균과중 60g, 열매가 많이 달리는 습성(풍산성)이 있고, 당도 는 15°Bx, 산도 4.8%, 향기가 매우 우수하고, 가공적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올리브는 저온에 강하여 제주에서 노지 재배 가능하고, 생육적온 15∼20℃(최저?9℃), 6월 개화, 10∼11월 수확 가능하며, 6차 산업(관광) 연계 식용, 절임, 오일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패션프루트.

수입산과의 차별성

국내산은 농가에서 수확 후에 늦어도 4∼5일이면 소비자까지 전달되지만 수입산은 장기간 운송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신선도는 국내산이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산은 외국산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데, 이유는 망고의 경우 예를 들면, 수입산은 식물 검역상 75℃에서 30분간 증열처리 후 2∼-4℃에서 냉동 저장하여 수입하기 때문에 수입산 망고는 향기가 없고, 과육이 붕괴되어 저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안심이 보장되는 농산물의 생산과 이용인데, 외국산의 경우 어떤 농약이 사용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검역과정에서 고온이나 농약을 이용한 살균처리 등을 거치지만 국내산은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점

아열대 과일의 강점은 항노화, 성인병 예방 등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강력한 건강 기능성을 보유 한 점이며, 약점은 생산물의 대부분을 직거래에 의존 할 정도로 시장이 협소하여 생산자 입장에서 판로가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동남아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기 때문에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 농장경영 목표치를 정하고, 해당 작목 고수의 만남과 열정지수 업그레이드, 평생학습, 가족의 협조 등 여건을 갖추고 아열대 과일산업의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선의 차원을 넘어 혁신적이고 모험적이며 도전적인 농업을 전개하여 우리 농업 다양성 확보로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노치원 박사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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