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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추천 사과 묘목은 '루비에스' · '피크닉' · '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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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추천 사과 묘목은 '루비에스' · '피크닉' · '황옥'
  • 정현 기자
  • 승인 2019.02.1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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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지 않고 먹는 작은 사과 품종 심으세요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용량이 적은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작은 사과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사과 묘목 심는 시기를 앞두고 학교 급식이나 나들이에 알맞은 깎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사과 품종을 14일 추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천하는 크기가 작은 사과는 '루비에스', '피크닉', '황옥' 품종이다.

'루비에스'는 탁구공보다 조금 크며(무게 80~90g), 8월 하순에 출하할 수 있다. 당도 13.8브릭스, 산도 0.49%로 맛도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의 '알프스오토메' 품종이 유일한데, '루비에스'는 이보다 30일 일찍 수확하고, 낙과도 없다. 저장성과 맛이 좋아 농가,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루비에스'는 지난해 처음 출하 후 전량 백화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다. 급식센터와 연계를 염두에 두고 자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피크닉'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의 빨간색 사과로 9월 하순에 수확한다.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하며, 당도는 14.5브릭스, 산도는 0.33%로 맛이 좋다. 경북 예천은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점하기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첫 출하 시 조기 품절될 정도로 품질이 좋고 인기가 많아 새로 심으려는 농가가 늘고 있다.

'황옥'은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한 황색 사과로 9월 중순에 수확한다. 당도 16.5브릭스, 산도 0.33%로 상큼한 맛이 있어 젊은이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김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정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한 과일은 생과와 주스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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