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4:00 (토)
실시간뉴스
겨울철 어르신들 낙상 예방요령
상태바
겨울철 어르신들 낙상 예방요령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1.3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겨울철은 어르신들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많은 계절. 질병관리본부의 도움말로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대처방법을 알아보았다.

2016년 낙상으로 입원한 환자는 약 27만 6000명으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약 12만 6000명이었다. 또한 겨울철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낙상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14% 증가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낙상 입원율은 증가하였으며, 60~69세 연령군 이후부터는 급격히 증가하여 80세 이상에서는 60대보다 약 4배 많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낙상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10.4%p 증가)이며, 겨울철 낙상 입원율은 65세 이상이 65세 미만 대비 약 6배로 높게 나타났다.  주로 ‘길‧간선도로’에서의 낙상 발생과 ‘이동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 낙상으로 인한 주요 손상부위는 외상성뇌손상, 척추 손상, 고관절골절이었으며, 특히 손상부위에 따른 입원일수는 평균 25일로 고관절골절인 경우가 가장 길었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길을 나서기 전에 물, 눈, 얼음 등을 확인하고, 눈길, 빙판길은 이용하지 않는다. 승강기가 있는 건물이라면, 계단보다는 승강기를 이용하도록 한다. 경사진 도로, 보도블럭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하여 이용한다. 가급적 장갑을 끼도록 하여,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하도록 한다.

넘어졌을 경우, 일어날 수 있을 때는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펴본 후에 일어나도록 한다. 만약 일어날 수 없을 때는 119에 연락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길에서 뿐만 아니라 집 안 등에서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시력을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화장실이나 주방의 물기 제거, 환한 조명을 설치하는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약을 복용한다면 일어나거나 걸을 때 더 조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