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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원 가지치기, 지금부터 봄까지 집중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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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원 가지치기, 지금부터 봄까지 집중 관리 필요
  • 정현 기자
  • 승인 2019.01.2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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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음 가지치기, 밑거름은 적게, 긴 가지는 눕혀줘야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지난해 배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 피해를 입어 열매가 적게 달렸던 과수원에는 지나치게 웃자란 가지가 많이 나고 꽃눈의 웃자람(재생장)도 일어난다. 이는 올해 배 과실 생장에도 영향을 줘 열매가 적게 열리고 품질도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올해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하려면 겨울철 솎아내기 위주로 가지치기를 하고, 겨울철 퇴비 사용 줄이기, 봄철 열매가 열리는 가지(결과지) 눕히기 작업을 해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은 배 과원은 가지 치는 시기인 요즘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25일 당부했다.

웃자란 가지가 많으면 가지 윗부분을 잘라주는 '절단 가지치기'보다 가지의 아랫부분을 잘라내는 '솎음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이 때, 나무 전체의 가지를 많이 쳐도 남은 가지의 자람은 많지 않으며, 꽃눈은 많이 나고 웃자란 가지는 적다.

솎음 가지치기 후 남은 가지의 끝(가지 선단)을 잘라주면 중간에서 웃자란 가지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지마름병이 확인된 농가는 병 진행 속도를 고려해 가지치기를 늦춰서 가지를 쳐야 한다.

밑거름을 줄 때는 가축부산물 퇴비를 기존보다 덜 주거나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햇가지가 잘 자라지 않거나 과실이 잘 크지 않을 때는 웃거름을 5월~6월 상순까지 한두 차례 나눠 뿌려준다. 웃자란 가지가 많거나 꽃눈이 죽은 나무는 이미 질소가 많이 쌓여 있으므로, 가능하면 질소 성분이 많은 가축부산물 퇴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길게 자란 전년도 가지(2년생)를 잎이 나오기 전 3월 하순까지 가지 눕히기(유인작업)를 해주면 꽃눈이 잘 생기고 나무 자람새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1m 이상 길게 자란 가지는 잘 눕혀지지 않기 때문에 톱으로 살짝 잘라낸 다음 눕혀준다. 잘린 부위는 테이프나 천으로 묶어둬야 상처가 쉽게 아물고, 병해충의 침입도 막을 수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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