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9:10 (목)
실시간뉴스
국수는 삶아서 면만 섭취, 차는 2분 정도 우려야 중금속 줄어
상태바
국수는 삶아서 면만 섭취, 차는 2분 정도 우려야 중금속 줄어
  • 정현 기자
  • 승인 2019.01.24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실생활에서 식품을 통한 중금속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품 가공‧조리 방법을 제공했다. 평가원이 제공한, 식품별로 중금속을 줄일 수 있는 가공‧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볶거나, 기름을 짜서 식용유 형태로 주로 섭취하는 아마씨, 참깨 등은 기름을 짜서 먹는 것이 중금속을 줄일 수 있다. 중금속이 기름에는 잘 녹지 않아 식용유지에 남아있는 중금속은 약 10%정도로 확인되었다. 아마씨와 참깨를 압착하여 기름을 짤 경우, 아마씨유에는 납 6.5%‧카드뮴 2.6%‧비소 0.9%‧알루미늄 2.9%, 참기름에는 납 1.6%‧ 카드뮴 0%‧비소 1.5%‧알루미늄 1.9% 정도만 남았다.

국수나 당면 등 면류는 물을 충분히 두고 삶아서 면만 먹는 것이 좋다. 면류는 물에 삶는 동안 중금속 70% 정도가 면을 삶은 물에 녹아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수는 끓는 물에서 5분간 삶았을 때 카드뮴과 알루미늄이 각각  85.7%, 71.7% 정도, 당면은 끓는 물에서 10분간 삶았을 때 납과 알루미늄이 각각 69.2%, 64.6% 가량 삶은 물에 녹아 나왔다.

티백 형태의 녹차와 홍차는 98℃에서 2분간 우려낸 다음 티백을 꺼내고 마시는 것이 좋다.  98℃에서 2분 동안 우려낼 경우 녹차는 약 20%, 홍차는 50% 정도 이행되었으며, 침출시간이 늘어날수록 중금속 이행량이 증가했다. 녹차 티백은 98℃에서 2분 동안 침출했을 때 카드뮴이 14.3%, 비소가 4.9% 정도 이행되었으나, 10분 우려내었을 때는 카드뮴21.4%, 비소 8.2%로 약 1.6배 정도 증가하였다.
 
홍차 티백도 마찬가지로 2분 침출 시 차 중 카드뮴 33.3%, 비소 46.3% 정도 이행되었으나, 10분 침출 시 카드뮴 55.6%, 비소 78%로 약 1.7배 정도 증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