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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가부 장관 "심석희 용기와 결단에 경의…재발 방지에 힘쓸 것"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9.01.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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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력 관련 폭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부처합동 '체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심석희는 최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뿐만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심석희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8일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먼저 어렵게 입을 연 심석희 선수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심 선수를 포함해 미투 피해자가 건강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성희롱, 성폭력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적으로 현장에서는 효과가 낮았다. 미투 대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수장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체육분야는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문체부와 함께 신고체계가 제대로 작동돼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빠른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이어 "체육계 성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 교육부와 함께 실질적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폭력 예방 교육 방안을 마련 하겠다"며 "또 힘들게 피해사실을 이야기한 선수들이 불이익이나 2차 피해 없이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상담, 의료, 심리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했다.

진 장관은 "경찰청은 피해자가 신원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수사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써주셨으면 한다", "가해자는 반드시 엄히 처벌 받는다는 관행히 정착되도록 엄정한 수사도 부탁 드린다"며 각 부처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간 발표한 대책들이 각 부처 소관 현장이나 시설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보건복지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다시 한번 세밀하게 점검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스1

 

백종국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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