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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렌탈, 의무사용기간 길고 중도해지 위약금 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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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렌탈, 의무사용기간 길고 중도해지 위약금 과도해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1.02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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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수기 렌탈 서비스의 개선할 점으로 의무사용기간 단축,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등을 들었다.

소비자원이 조사대상 업체의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설치기사 서비스’ 만족도는 높은 반면 ‘렌탈비·부가혜택’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의 직원 전문성, 고객응대 신속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8점이었고, 업체별로는 LG전자 3.91점, 코웨이 3.79점, 교원웰스 3.77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설치기사 서비스, 관리직원 서비스, 제품 다양성 등 5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설치기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91점으로 높은 반면 렌탈비·부가혜택 만족도는 평균 3.32점으로 낮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평균 3.63점으로 업체별로는 LG전자 3.73점, 코웨이·청호나이스 3.64점, 교원웰스 3.6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64점이었고, LG전자 3.77점, 코웨이 3.65점, 교원웰스·청호나이스 3.63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정수기 렌탈 서비스의 개선할 점에 대해 의무사용기간 단축,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정수기 관리직원의 잦은 교체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아 정수기 렌탈 계약 기간과 해지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15년~’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1,051건으로, 가입자 10만명 대비 건수는 교원웰스가 3.8건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LG전자, 코웨이, SK매직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 신청사건 중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보상 처리된 사건의 비율(합의율)은 교원웰스 78.9%, 청호나이스 68.3%, SK매직 67.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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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19:22:50
단순반환이 아닌 제품하자 반환도 위약금 다뜯어가는 악덕 기업 코웨이.이런 기업 좀 사회에서 걸러내자.삼성 롯데 그만 괴롭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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