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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대중교통 밤 2시까지 운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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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대중교통 밤 2시까지 운행키로
  • 이연숙 기자
  • 승인 2018.12.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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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연숙기자]  황금돼지해라 불리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하는 오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약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타종 행사에 해마다 참여하는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시민 대표 11명이 참석해 새해를 맞이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민 대표 11명은 닥터헬기 도입 등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이국종 교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 씨,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영국 BBC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 씨,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펄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신의현 선수가 선정됐다.

또 지난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 씨,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증진에 힘쓴 김예원 씨, 올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한완상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씨, 독립유공자 고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 씨도 함께 한다.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일에는 오전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이날은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 전후까지 출발한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우선 경찰은 보신각 주변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에서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 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통제시간과 구간은 행사 참가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교통방송,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를 하고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서울시 역시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종 행사에 참가 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부득이 보신각 등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을 운행 할 경우 새문안로, 사직로, 세종대로, 율곡로, 삼일대로, 을지로 등에서 사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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