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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생의 평균급여가 학부 졸업생의 두 배에 육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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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생의 평균급여가 학부 졸업생의 두 배에 육박하는 이유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2.2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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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2017년 대졸자의 월 평균급여가 249만6000원이고, 대학원 졸업생의 평균급여는 학부 졸업생의 두 배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건강보험 직장가입 정보를 분석한 결과, 월 평균급여는 24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2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279만원), 사회계열 ((241만1000원), 자연계열 (237만5000원), 인문계열(220만1000원), 교육계열(207만8000)원 순이었다. 예체능계열은 187만1000원으로 200만원 선을 넘지 못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학부 졸업생의 평균급여는 231만5000원으로, 공학계열(260만5000원), 의약계열(243만1000원), 사회계열(229만2000원), 자연계열(216만9000원), 인문계열(215만7000원), 교육계열(194만2000원), 예체능계열(183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 졸업생 취업자의 78.7%가 100~300만원 사이의 임금을 받았으며, 400만원 이상 받는 이들의 전공은 공학계열(45.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100만원 이하로 임금을 받는 이들은 사회계열(25.3%) 출신이 가장 많았다.

석사나 박사 학위를 가지면 급여는 두 배 가까이 뛴다. 대학원 졸업생 취업자의 월 평균급여는 442만9000원이었다. 의학계열이 평균 654만7000원의 월급을 받아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432만 7000원), 사회계열(362만9000원), 교육계열(361만2000원), 자연계열(341만7000원)이 뒤를 이었다. 예체능계열과 인문계열은 각각 월평균 287만5000원과 280만6000원을 받았다.

58.2%의 대학원 졸업생이 월 3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았다. 400만원 이상 받는 이들은  공학계열 전공자의 비중(38.4%)이 가장 높았다. 100만원 미만을 받는 이들의 23.3%는 사회계열 출신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대학원 졸업생이 학부 졸업생보다 임금수준이 높은 것은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함께 경제활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학부생은 초봉인 반면 대학원생은 일종의 연차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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