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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송년회 "간소하게" 74.4%·"안 하는 게 좋다"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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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송년회 "간소하게" 74.4%·"안 하는 게 좋다" 12.5%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2.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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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의뢰로 리얼미터 여론조사 실시 결과

[오가닉라이프 신문 김도형 기자]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직장 송년회를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정도로 간소하게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이 74.4%로 나타났다. '안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12.5%, '저녁 식사와 음주를 곁들여 성대하게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8.4%이다. '모름·무응답'은 4.7%.

세부적으로는 모든 직업·성별·연령·지역·이념성향에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정도의 간소한 직장 송년회를 선호했다. 한편, 자영업·사무직·주부·여성·영남·호남·경기·인천·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진보·중도·보수층에서 '하지말자'는 의견이 2위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위 간소하게 85.5%·2위 하지말자 6.3%)와 사무직(1위 간소하게 74.8%·2위 하지말자 12.3%), 자영업(1위 간소하게 71.0%·2위 하지말자 19.0%), 노동직(1위 간소하게 70.9%·2위 성대하게 16.3%), 학생(1위 간소하게 69.3%·2위 성대하게 11.3%) 순으로 간소한 직장 송년회를 원했다.

성별로는 여성(1위 간소하게 77.9%·2위 하지말자 12.3%)과 남성(1위 간소하게 70.7%·2위 성대하게 13.4%) 모두 간소한 송년회를 선호했다. 한편, 여성은 '하지말자'가 2위로 나타난 반면, 남성에서는 음주를 곁들인 성대한 송년회를 선호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간소한 송년회를 원했는데 60대 이상(1위 간소하게 76.1%·2위 하지말자 11.8%)과 50대(1위 간소하게 75.6%·2위 하지말자 13.8%), 20대(1위 간소하게 75.6%·2위 성대하게 9.2%), 40대(1위 간소하게 73.9%·2위 하지말자 12.0%), 30대(1위 간소하게 69.5%·2위 하지말자 18.3%) 순으로 식사 정도로 간단하게 하는 송년회를 선호했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하지말자'는 의견이 2위로 우세했는데,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30대에서는 올해 송년회를 안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1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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