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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까지 47만개 일자리 창출…고용 내년 하반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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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까지 47만개 일자리 창출…고용 내년 하반기 개선"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2.1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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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밝혀

[오가닉라이프 신문 김도형 기자]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제9차 일자리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와 민간일자리 확대 노력이 더해지면 내년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취업자수가 20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제가 일자리위원회에 온 지난 4월 이후 6~8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소셜벤처, 국토교통, 뿌리산업,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신산업 일자리 정책 등을 의결했다"며 "이번 제9차 일자리위원회에서는 사회서비스원, 보건의료, 지역일자리 정책을 의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두를 합치면 앞으로 4년 동안 약 47만여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이 확정된다"며 "이 모든 정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있으며, 이를 고용친화적으로 잘 집행하면 고용사정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고용상황에 대해 "거의 1년 내내 고용상황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어제(12일) 통계청은 11월 신규 취업자수 증가가 전년동월대비 16만5000명이라고 발표했다.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이런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며 "다만 이번 증가세 의미는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이 부분적으로 성과를 보였고 일부 정책의 단기적, 마찰적 부작용이 축소·해소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법인으로 7000억원을 투입해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최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임금, 노동시간 등에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는 "광주형일자리는 광주, 전남 지역의 어려운 고용 상황 해결을 위해 성사돼야 한다"며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노동시장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민정 각 주체들의 계속 합의를 통해 조기에 (협상이) 매듭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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