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8:20 (목)
실시간뉴스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상태바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2.13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VOCs를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은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농약 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식약처에서는 생리대의 VOCs 저감화를 위해 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등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조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정례협의체의 생리대 VOCs 모니터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여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제정(2018.12.4)하여 내년부터 모든 생리대 업계가 저감화 정책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생리대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공정개선 등을 정례협의체와 지속해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 A에 대한 위해평가를 하였으며, 그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 16종 중 디메톡시에칠프탈레이트(DMEP) 등 11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DEHP) 등 5종은 검출되었으나,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전성분 표시제와 관련하여 착향제 중 알레르기 유발 26개 성분 표시 의무화 및 부직포 등의 세부조성 표시기준 마련 등  원료의 세부 성분 표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생리대 사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 시 신고방법과 연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도 표시하여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