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1:35 (금)
실시간뉴스
현대차, 2022년까지 1.5조원 투입해 수소차 4만대 생산한다
상태바
현대차, 2022년까지 1.5조원 투입해 수소차 4만대 생산한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2.11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증축 공사 기공식 장면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까지 수소차 4만대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3000명을 신규 고용한다. 더 나아가 2030년까지 누적 7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5만1000명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대차 및 부품업체는 이날 충북 충주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수소차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확대 계획을 내놨다.

수소차의 엔진 격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와 열을 만드는 장치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현대모비스 충주 공장이 연간 3000기의 스택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이날을 시작으로 1만6600㎡ 규모의 충주공장 여유부지에 연료전지 스택 공장 증축에 돌입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스택 생산능력을 2022년 연간 4만기로 늘리는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소차 가격 저감에 크게 기여하할 것으로 현대차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은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영역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내년에 올해(750여대) 대비 5배 이상인 40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핵심부품의 성능 및 기술개발을 확대 지원하겠다"며 "2022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 310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