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0일 새벽 KTX 강릉선의 복구를 완료하고 5시30분 첫차를 운행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시설과 선로의 복구를 완료한 뒤 새벽 5시20분까지 선로와 신호상태 점검 및 시험운행을 거쳐 사고 선로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후 첫 운행 전 점검엔 김정렬 국토부 1차관이 직접 시험운행 차량에 탑승해 사고구간의 안전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이날 첫차(KTX 제802열차)에도 탑승한 김 차관은 "KTX 강릉선 운행중단으로 국민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 사고원인을 분석해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행에 따라 탈선사고 이후 운행이 중지된 강릉-남강릉역 간 모든 KTX 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다만 코레일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청량신호소 구간은 안전한 고객 수송을 위해 당분간 40㎞ 이하의 속도로 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