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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범근에 이어 유럽축구 통산 100호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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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범근에 이어 유럽축구 통산 100호골 금자탑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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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손흥민(토트넘)이 6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 전에서 1골을 넣으며 프로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기록한 프로 통산 100번째 득점으로, 한국 선수로 유럽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골 고지에 오른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1골을 기록한 차범근 전 감독 이후 두번째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다. 이어 2015년에 입단한 토트넘에서 51골을 추가, 10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북 런던 더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최전방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발리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대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빠른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면서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은 케인,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10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겨준 공을 달려들면서 밀어 넣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경기 득점 후 3경기 만에 나온 골로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손흥민 득점 후 수비가 흔들린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에 찰리 오스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두 골차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11승 4패(승점33)가 되면서 이날 왓포드에 1-2로 무릎을 꿇은 첼시(9승4무2패‧승점31)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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