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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민,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 반대 대정부 투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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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민,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 반대 대정부 투쟁 나서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2.0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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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정선 알파인스키경기장에 대한 생태복원과 올림픽 유산 보존 등 사후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정선군민들이 정선 경기장 복원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선군번영연합회와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반대 투쟁위원회는 4일 정선군번영연합회를 비롯한 9개 읍·면 번영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알파인경기장 복원 반대 대정부 투쟁 전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번영연합회는 “경기장을 산림생태 체험 및 학습, 연구, 관광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요구한 내용을 담은 대정부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중앙정부의 행위를 규탄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전 군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면서 “알파인경기장 출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복원 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100여 개의 현수막 게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영연합회는 가까운 시일 내 정선 알파인경기장 사용허가 기간 연장 요구 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회의 결정시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승기 공동투쟁위원장은 “정선군민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알파인 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은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 알파인경기장 조성과 복구계획에 지역주민 의견이 철저하게 무시됐다”며 “알파인경기장 일방적 복원이 철회될 때까지 800여명의 투쟁위원을 비롯한 4만여 군민 모두가 끝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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