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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일부 생산설비 재가동으로 '판매 중단'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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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일부 생산설비 재가동으로 '판매 중단' 피했다
  • 정현 기자
  • 승인 2018.11.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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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광주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로부터 제주 삼다수 공장 가동정지 부분 해제를 통보받아 생산설비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삼다수는 제주 공장에서 지난달 21일 3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이튿날인 22일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공장이 한 달 넘게 멈추면서 삼다수 재고는 떨어지고, 일부 대형마트와 시장에선 판매 중단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삼다수는 생수시장 1위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이 40%를 웃돈다.

광주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원센터는 삼다수 공장사고 이후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통해 114건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안전보건개선 계획수립을 명령했다.

다행히 제주개발공사가 시정명령에 대해 개선조치를 모두 완료하면서 부분 가동을 재개하게 됐다. 삼다수 생산라인은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가동 대상은 L3~L5 생산라인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사고와 연관돼 있는 제병기뿐만 아니라 L1 생산라인까지 철거하고, L2 생산라인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최고경영자(CEO)로 지정하고, 안전환경관리 부서를 CEO 직속조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안전사고 재발을 근본적이고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설비안전 강화 및 안전사업장 조성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안전보건문화 정착 등 4대 부문, 29개 과제를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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